[아주동영상]코스피 1.3% 상승...외국인·기관 '사자'

2016-07-11 15:44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1.30% 상승 마감했다. 1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5.44포인트(1.30%) 오른 1988.5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6포인트(0.83%) 오른 1979.36으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유지했다. 오후에는 1990선을 넘기도 했지만, 장 막판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미국이 기준금리 인상 시기를 앞당기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를 회복시킨 모습이다. 사드의 주한미군 배치 확정 결정이 한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87억원과 82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만 3904억원어치를 팔았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와 비차익 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전체적으로 2992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65포인트(0.67%) 오른 697.25에 장을 마쳤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모두 93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6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1원 내린 1146.7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