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순항중
2016-07-11 09:43
지역관리위원회 인증기준 충족사업 내년 12월까지 전개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시 조천읍 ‘람사리 습지도시’ 인증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11일 제주시에 따르면 환경부 공모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된 조천읍에 대한 인증기준 지원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증지원사업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2월까지 예산 1억2700만원(국비8700만원, 지방비4000만원)을 지원받아 람사르협약 습지도시 인증기준 6가지를 충족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조천읍주민대표, 전문가, 환경단체, 학교, 행정이 참여해 지난 1월 구성된 지역관리위원회(위원장 조천읍장, 간사단체:(사)제주생태관광협회)에서 논의하고 결정 추진하고 있다.
또 추진하고 있거나 앞으로 추진할 사업은 △지역관리위원회 운영 △조천읍 습지유산(약10개지역) 선정 △습지보전 쓰레기 줄이기 및 물 절약 실천 운동, 자연 에너지 활용 △제주고사리삼 복원지 모니터링 △친환경농업확산 교육 △람사르습지도시 청소년 환경동아리 참여 습지 모니터링 △‘습지생태문화예술제 물·숲·새’ 개최 △여행자 습지보전 참여 기금 조성 등이다.
환경부는 전국 5개 후보지별로 추진하고 있는 인증지원사업의 인증기준 부합 여부, 사업이행도, 공동체 참여도 등을 모니터링하고 결과를 평가해 ‘우수’ 이상을 받은 후보지를 내년 7월에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최종후보지로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