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전훈 마친’ 박태환, 14일 귀국..사흘 뒤 美로 출국

2016-07-07 17:48

[박태환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위한 호주 전지 훈련을 마친 박태환(27)이 일시 귀국한다.

박태환 매니지먼트사인 팀GMP는 7일 “박태환이 1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전했다.

지난 6월3일 호주로 이동해 훈련을 해온 박태환은 오는 17일 오전 다음 전지훈련지인 미국 올랜도로 출국한다.

호주에서 훈련을 도왔던 토드 던컨 코치와 김동옥 웨이트 트레이너, 윤진성 컨디셔닝 트레이너가 미국 전지훈련에서도 함께 한다.

최선을 다해 훈련 중인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박태환은 금지약물 양성반응으로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고, 3월3일 선수 신분을 회복했다.

박태환은 국내 법원 판결을 통해 국가대표로서 출전할 지위를 인정 받았지만, 대한체육회는 아직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대한체육회는 8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