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2016 부산진로진학박람회' 개최
2016-07-07 15:51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지역 학생들에게 진로에 대한 다양한 체험과 진학 경쟁력 강화에 도움을 줄 '2016 부산진로진학박람회'가 9일과 10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부산시와 부산시교육청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부산지역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공기업, 구(군)진로교육지원센터, 진로체허협력가관 등 48개 기관과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KAIST, 부산대 등 55개 전국 주요대학이 대규모로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미래직업정보를 탐색하고 체험할 수 있는 진로관과 대입정보안내와 맞춤형 진학컨설팅을 주축으로 하는 진학관, 입시설명관 등으로 구성되어 개최된다.
진로관은 6개 구(군) 진로교육지원센터가 직업흥미검사·진로심리검사를 통하여 진로상담을 제공하는 진로교육지원센터관과 미래직업세계 변화와 유망직업을 소개하는 미래직업정보관, 공공기관, 공기업, 진로체험협력기관 등 31개 기관이 진로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직업체험관, 초·중·고 진로교육동아리 우수학교 10개교가 진로교육자료와 우수실천사례를 안내하는 진로교육관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진로체험기관의 체험 및 전시 관련 프로그램은 올해 2학기부터 중학교에서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진로체험활동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 2017년 수시모집이 목전인 가운데 주목이 되고 있는 진학관은 52개 전국주요대학 입학처 관계자가 직접 수시모집전형 안내와 개별상담을 실시하는 대학정보관, 부산교육청 진학지원단 전문위원, 고3 부장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 등 전문가들이 전공선택 및 2017학년도 수시전형대비 입시컨설팅을 실시하는 대면상담관, 고려대, 연세대 등 40개 대학의 입시설명회가 2일간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입시설명회관, 부산대, 부경대 등 23개 대학이 전공 관련 정보와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학과체험관, 부산교대, 한국외대, 부경대 등 11개 대학이 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모의면접과 학교생활기록부 컨설팅을 실시하는 모의면접관, 교사대상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특강과 모의평가 등을 운영하는 학생부종합관, 자기소개서 작성법과 분석사례를 제공하는 자기소개서관, 명사를 초청하여 학부모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진로진학특강관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입시설명회관’은 고려대, 연세대, KAIST 등 40개 전국주요대학들이 한 자리에서 대학별 입학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유용한 프로그램이다. 입시설명회관에 참가하려면 행사당일 안내데스크에서 입장권을 배부받아야 하는데, 오전설명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설명회는 오후 1시부터 전시장 로비 안내데스크에서 배부한다.
아울러 ‘진로진학특강관’은 권오현 서울대 입학본부장, 김응빈 연제대 입학처장, 임상빈 KAIST 자회사 ㈜새로운 교육 대표, 김주창 부경대 교수 등이 강사로 나서서 부산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미래인재상, 과학의 미래 등의 주제로 특강을 실시한다.
또한, 교사 대상 학생부종합전형 관련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대, 연세대, 성균관대, 부산대 입학사정관들이 참여하여 학생부종합전형 비중 증가에 따른 대응전략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특히 고려대는 김재욱 입학처장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진학관련 개별상담이 이뤄지는 대학정보관, 대면상담관, 모의 면접관 등의 프로그램에 참가할 학생들은 학교생활기록부, 학력평가성적표, 자기소개서 작성본 등을 지참하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부산시와 부산시 교육청 관계자는 “행사가 임박하여 학생, 학부모, 시민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마지막까지 세밀하게 준비하여 유익한 행사가 되도록 할 것이다”며, “참여와 체험 중심의 풍성하고 내실 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른 박람회와 차별화된 박람회’가 될 것이며, 많은 학생, 학부모, 시민들이 참가하셔서 미래직업세계와 대학입시에 대한 생생한 정보를 구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