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우장창창' 강제집행 반대해 세입자측 맘상모 "개리 집앞 시위"
2016-07-07 15:36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리쌍이 '우장창창'에 대한 강제 집행을 중단한 가운데, 세입자 측 맘상모가 개리 집 앞 시위 강행했다.
맘상모는 7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오전 있었던 '우장창창' 강제 철거 집행에 불만을 드러냈다. 그들은 "오늘 리쌍 개리 집 앞 집회는 3시에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이라며 시위 계획을 공개하고 길성준, 강희건과 대화를 위해 강희건 집 앞에서 집회를 가졌다.
7일 아침부터 시작된 강제 철거는 세입자 측과 동원된 용역 직원들과 마찰을 겪으며 중단된 상태다. 리쌍 측과 법원 집행관은 거센 반발에 10시 20분쯤 강제 집행 중단을 선언했다.
법원 집행관과 철거반은 이날 오전 6시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가수 리쌍 소유 건물 주차장과 지하에 있는 곱창집 '우장창창'에 대한 강제 집행을 시도했다.
이에 강제 철거를 막으려는 세입자 측, 맘상모 등 시민 모임과 용역 직원들이 몸싸움까지 벌인 끝에 시민 1명이 병원에 실려가고 소화기가 분사되는 등 일대에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