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화성시는 7일 유앤아이센터에서 채인석 시장을 비롯해 여성단체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양성평등주간 기념식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선포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서로를 향한 이해와 배려’를 주제로 시상식 및 여성친화도시 조성 선포식과, 이어 김정운 여러 가지 문제 연구소 소장의 ‘서로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란 제목의 특강이 진행됐다.

시상식에 앞서 진안동 주민자치센터 회원들의 7080 통기타 공연이 펼쳐졌으며, 양성평등 문화 확산 및 인권보호에 애쓴 유경순(남양동) 외 5명에게 양성평등상이 수여됐다. 또한 양성평등발전유공자로 김명신(반월동) 외 3명의 표창과, 한동열 여성단체 전임회장 및 김두영 후원자에 대한 감사패 전달이 있었다.

채 시장은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시민 모두에게 평등한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선포문'을 낭독했다. 이에 김정주 시의회 의장의 지지 선언문 낭독과 화성시 여성친화도시 시민서포터즈 대표의 참여 선서문 낭독이 이어졌다.

또 지난 4월 500명의 시민공모를 통해 선정된 여성친화도시 브랜드 네이밍 ‘여성이 빛나는 화성시’와 BI를 알리는 시간도 진행됐다.

채인석 시장은 “양성평등 실현은 시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과제인 만큼 시민이 참여하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