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경력직·중장년 미니 일자리박람회 개최

2016-07-06 14:3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와 부산경영자총협회는 8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부산경총 고용지원센터에서 기업과 구직자간의 열린 소통의 장을 통한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6년 경력직·중장년 미니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경력직·중장년 미니 일자리박람회’는 매월 개최되며 ‘화창한 날을 선사해드리고 싶습니다’ 라는 테마로 구직자에게 취업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7월 행사는 취업지원관, 채용관으로 구분되어 진행되며 (주)타코스, (주)인베코, (유)동양특수목재산업, (주)아즈텍WB 등 직접 참가기업 23개사, 간접 참가기업 17개사, 장년 취업인턴기업 14개사로 지역의 총 50여 개 기업들이 직·간접으로 참여한다.

구인 인원은 총 300여 명(직접 150여 명, 간접 80여 명, 장년인턴 70여 명)으로 구직자들이 취업에 보다 가까워질 수 있는 희망과 미래를 설계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재 충원이 필요한 기업은 이번 행사에 직접 참여해 구직 희망자와의 1:1 현장 면접을 통해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장년층의 고용을 촉진을 위해 만50세 이상(1966년 12월 31일 출생자까지 포함) 구직자를 대상으로 ‘장년 취업인턴사업’ 참가기업에 대한 취업 알선을 진행한다. 장년 취업인턴사업은 중소기업이 만50세 이상 미취업자를 인턴으로 채용시 3개월간 월 60만원씩 최대 180만원을 지원한다. 정규직 전환시 6개월간 월 65만원씩 최대 390만원을 추가로 지원함으로써 장년인턴 1인당 9개월 이상 채용시 최대 570만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기업지원제도이다.

또한 부산경총 일·가정양립고용지원사업의 ‘일가양득 캠페인’을 통해 기업에 무료 인사노무기업컨설팅 및 솔루션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유연근무제를 도입하는 사업주에 1인당 최대 주 7만원을 정액(1년간) 지원하며 재택근무자, 원격지 근무제도를 도입하는 사업주에 1인당 최대 주 5만원을 정액(1년간) 지원하는 정부재정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산지역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이를 구직활동에 활용하는 것도 유효한 취업전략이 될 것이다.

참가기업은 부산일자리종합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가지고 행사장으로 오면 당일 면접이 가능하다. 더불어 부대행사로 이력서 증명사진 촬영을 무료로 제공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경영자총협회 등 지역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매월 경력직·중장년 미니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본 행사가 취업난을 겪고 있는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다양한 정보와 열린 취업 기회의 장을 제공하고,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는 구인난 해소는 물론 전문성과 경력을 지닌 우수인력을 신속히 채용할 수 있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