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전격 내한…'BIFAN 특별전 GV 예정'
2016-07-06 08:49
‘인간의 욕망이 사회에 어떤 식으로 투영 되는가’를 자신만의 강력한 색깔로 작업해 온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 이번 특별전은 2004년부터 2014년까지 약 10년 동안의 작품에 주목함으로써 그의 영화적 세계관을 깊이 있게 바라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기획이 될 것이다.
이번 특별전으로 상영될 작품은 로리타와 양키 폭주족 두 여고생의 우정을 사랑스럽게 그린 영화 ‘불량공주 모모코’, 화려한 음악과 영상으로 한 여인의 기구한 인생을 담은 ‘혐오스런 마츠코의 일생’, 어른들을 위한 마음 따듯한 동화 ‘파코와 마법 동화책’, 잔혹하고 차가운 복수극 ‘고백’, 실종된 딸을 찾는 아버지의 광기 어린 이야기 ‘갈증’까지 총 5편이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상영작 정보와 함께 영화 제작과정에 드러난 나카시마 테츠야 감독의 열정과 철학을 엿볼 수 있다.
나카시마 테츠야는 유명 CF감독으로 활동 중 1988년 영화감독으로 데뷔해 독보적인 미장센과 감각적인 영상미로 주목받았다.
한편 올해 20회를 맞는 세계 최고 판타스틱 영화 축제 BIFAN은 오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부천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