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26개 방산 중소기업 지원 나선다
2016-07-05 15:20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 실시…“중소기업 방산분야 참여 확대 기대”
아주경제 박준형 기자 = 방위사업청이 올해 총 26개 방위산업 관련 중소기업을 선정해 컨설팅 지원에 나선다.
방위사업청은 7월부터 ‘2016년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방산 중소기업 컨설팅 지원사업은 국방분야 참여를 위해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거나 어려움을 겪는 분야에 대해 관련 전문가의 컨설팅을 제공하는 제도다.
방사청은 지난 2010~2015년 총 195개 중소기업에 대해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국방관련 기술·경영, 행정, 법률분야 컨설팅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사업에는 44개 중소기업이 신청했다. 방사청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현장 심사 평가 및 수행계획서 평가 등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26개 중소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방사청은 이들 기업에 총 4억5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업별로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전문가의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게 된다. 생산현장에서 발생하는 공정 및 기술상의 문제, 국내외 마케팅 및 판로 개척, 국방분야 납품·계약을 위한 행정절차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컨설팅에 나선다.
방사청은 컨설팅 성과 제고를 위해 컨설팅 중간 평가 및 최종 평가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기술력을 갖춘 민간분야 우수 중소기업의 방산분야 참여를 확대하고 기존 방산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방사청은 기대하고 있다.
방사청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국방분야 진출을 활성화하고 장기적으로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