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코미코, 중국 최대 검색엔진 바이두(Baidu)와 업무 제휴 체결

2016-07-05 10:32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법인 NHN comico 주식회사는 중국 최대 검색 엔진 바이두와 전월 29일 중국 베이징에서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두가 운영하는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 '바이두 티에바'(현지명: 百度贴吧. 이하 티에바)에 코미코의 웹툰 콘텐츠를 제공한다고 5일 밝혔다.

티에바는 일일이용자수(DAU) 1억명 이상을 자랑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소셜 커뮤니티 서비스로, 이용자는 티에바에 통해 코미코의 연재 작품을 감상하고 다른 이용자와 함께 토론을 나눌 수 있다.

티에바는 지난 4월 28일 서비스를 시작한 코미코 중국판에 게재된 '낮은곳으로', '모두가 아름다운 세상', '설레는 기분', '용감한 시민' 등 한국 작품 7편과 '리라이프(ReLIFE)', '모모쿠리' 등 일본 대표 작품을 포함한 작품 총 52편을 6월 28일부터 공개했다.

이번 업무 제휴를 통해 바이두는 티에바 이용자에게 새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코미코는 티에바를 통해 작품을 노출, 코미코 작품의 인지도를 제고하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콘텐츠 제공자와 채널사로서 밀접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친화성이 높은 두 서비스 간에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코미코는 글로벌 웹툰 시장 확대를 위해 5개 서비스 국가(한국, 일본, 대만, 태국, 중국)에서 현지 웹툰 작가 발굴 및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에서는 지난달 제 2회 '코미코 웹툰 글로벌 루키 공모전' 개최를 발표하고, 오는 9월 5일까지 작품을 접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