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과학연구원, 차세대 장내세균분석기술 개발 스타트
2016-07-05 10:36
장내세균분석 정확도 향상하고 분석비용 낮춘다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한국의과학연구원이 국가 연구·개발(R&D)과제를 통해 차세대 장내세균분석기술(Advanced-GMA) 개발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원은 한국의 현대 의과학 이론 및 기술, 첨단 과학적 진단 분석 의약 치료 등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그 성과를 공유함으로써 관련 의과학 기술의 육성 및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하고있는 연구법인이다.
연구조직내에 국내 최대 규모의 장내세균분석센터를 별도운영하며 장내세균 유전자(DNA) 분석을 통해 장내세균의 구성을 분석하고, 유익균과 유해균의 비율을 분석해 장 환경변화를 과학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맞춤형 분석을 실시한다.
이번 차세대 장내세균분석기술 개발 연구를 통해 한국의과학연구원은 장내세균분석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고, 분석비용을 현재 대비 절반수준으로 낮춰 장 관련 질환을 앓고 있는 국민들이 장내세균분석을 보다 쉽고 저렴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장내세균분석센터 정문규 박사는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국민보건증진과 관련 산업 발전을 위한 근간을 마련하며, 바이오 선진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해당 분야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연구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