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아셈 정상회의 계기 한일정상회담 추진 중인 것 없어"
2016-07-05 08:51
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는 5일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중에 한·일 양국 간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 "추진 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현재까지 추진 중인 것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신문은 이날 보도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오는 15∼16일 몽골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때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군위안부 관련 한·일 정부 간 합의(작년 12월 28일)의 이행을 진전시키는 측면에서 일본 측이 정상회담 개최를 거론하고 있으며, 한국 정부는 신중하게 검토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아사히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