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 코스피,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로 1990선 안착
2016-07-04 18:37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코스피는 4일 외국인 투자자 매수세로 1990선에 안착했다.
코스피 지수는 4일 전거래일보다 7.98포인트(0.40%) 오른 1995.30에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722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8억원과 136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철강·금속(2.97%), 의료정밀(2.03%), 화학(1.66%), 종이·목재(1.62%), 건설업(1.06%) 등이 상승했고 보험(-1.13%), 섬유·의복(-1.06%), 전기가스업(-0.58%), 금융업(-0.52%) 등이 하락했다.
미국 제조업 지표가 예상치를 넘으며 뉴욕증시가 오른 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일 6월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전월의 51.3에서 53.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또 영국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8월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고, 일본은행(BOJ) 등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완화 대응을 강화하면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다. 이와 함께 미국의 금리 인상이 연내 이뤄지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57%) 오른 688.15에 마감했다. 지수는 3.74포인트(0.55%) 오른 688.00으로 출발해 개인의 순매수세 속에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