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딩포유, 들꽃청소년세상 '우리땅 밟기' 프로젝트 시행
2016-07-04 17:35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펀딩포유는 지난 22년간 청소년들을 돌보고 있는 사단법인 들꽃청소년세상의 '2016 국토도보순례 우리땅밟기 프로젝트'를 개설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7번째를 맞는 국토도보순례는 서울지부와 경기지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서울의 경우 8월 초 서울둘레길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2차는 8월 8일부터 5박 6일 일정으로 강원도 일대를 순례하게 된다.
김현수 들꽃청소년세상 대표는 "아픔과 방황의 시기를 겪은 아이들이 도보여행을 통해 치유되고 성장하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며 "올해 크라우드펀딩으로 후원금을 모집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격려를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펀딩기간은 8월 8일까지이며 목표금액은 500만원이다. 또 이번 행사를 위해 중견건설업체 두진건설 하트리움이 목표금액 전액을 매칭해 후원할 예정이다.
한편 들꽃청소년세상은 1994년 안산에 소재한 작은 교회가 가출청소년 8명에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그 동안 이곳에서 보살핌을 받은 수백명의 아이들이 사회에 진출해 활동하고 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안산 두 지부에서 사회복지사 20명이 80여명의 청소년을 돌보는 그룹홈과 지역아동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