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연X앤덥, 'SNS 세대' 남녀 이별 심경 담은 신곡 '보란듯이' 공개

2016-07-04 16:29

'보란듯이' 커버[사진=캐치팝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가수 손승연과 앤덥이 신곡에서 입을 맞춘다.

손승연은 4일 밤 12시 래퍼 앤덥이 피처링한 신곡 '보란듯이'를 공개한다.

'보란듯이'는 수지X백현의 '드림', 에디킴X이성경의 '내 입술 따뜻한 커피처럼', 십센치의 '니가 참 좋아' 등을 연이어 히트시킨 박근태 프로듀서가 손승연과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곡이다. 힙합 콘셉트의 세련된 미디엄 템포 팝 트랙이다.

손승연과 동갑내기 친구인 앤덥은 작사와 랩 피처링에 참여했다. '보란듯이'는 이별 후 서로의 SNS와 모바일 메신저를 들여다보며 헤어진 연인의 근황을 파악하는 2016년식 사랑과 이별법을 감각적인 멜로디와 재치 넘치는 가사로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이 곡은 한 페이스북 채널에서 유명 토스트의 제조법을 알려주는 영상에 삽입돼 곡 제목을 알려 달라는 댓글이 1000여 개에 달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