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다목적위성 3A호' 영상 5일부터 상용화
2016-07-04 14:13
미래부는 이번 상용화를 통해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해상도 0.5m 이하급 초고해상도 위성영상시장에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세계 위성영상 시장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래부는 비영리·공공·학술 목적의 경우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통해 보급할 예정이며 국내외 상용판매의 경우 쎄트렉아이이미징서비스(SIIS)를 판매대행사로 선정해 전 세계에 보급할 계획이다.
항우연 중심으로 환경부, 국토부, 기상청 등 27개 정부기관으로 구성된 위성정보활용협의체와 대학 및 연구소 등에 영상을 보급하며 국토․환경 관리, 기상 및 재난재해 대응 등에 위성영상 활용도도 높여갈 예정이며,
미래부는 지난 10여년간 다목적위성영상의 국내외 보급을 추진하며 판매를 통한 356억원의 직접적 수출효과 외에 공공부분 무상 보급을 통한 7340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한 바 있다. 2006년 발사한 다목적위성 2호의 경우 개발비(2633억원)의 2배를 상회하는 6035억원, 2012년 발사한 3호는 이미 개발비(2826억원)의 50% 수준인 1305억원의 수입대체효과를 유발했다.
미래부 관계자는 "국격 제고와 국제사회 역할 확대 등을 위해 UN 산하 국제 재난재해 대응기구인 인터내셔널 차터에 공여중인 영상을 확대할 것"이라며 "국제적인 재해재난 탐지와 피해분석 등 인도적 차원에서의 위성정보 활용과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