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재단법인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에 남기철(47) 동덕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신임 남기철 대표이사는 그간 보건복지부 노숙자대책민관협의회 위원과 중앙생활보장위원회 전문위원 등을 지냈다. 정부 복지정책 개발에 다양한 자문 역할과 함께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 서울복지시민연대 공동대표 등의 자격으로 우리사회의 복지 발전을 위한 이슈를 발굴했다.

남기철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2002년부터 동덕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임기는 2019년 7월 3일까지 3년간이다.

남기철 대표이사는 박원순 서울시장 취임 이후에 서울시민복지기준 운영위원장과 서울시 사회보장위원,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운영위원, 서울시복지재단 이사 등을 두루 맡았다. 서울시 복지정책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민선 6기의 복지시정이 강화되는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