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호 태풍 네파탁,괌 남쪽 지나 북상중.."강도 매우 강의 중형태풍 성장"

2016-07-04 07:41

[사진 출처=기상청 국가태풍센터 제1호 태풍 네파탁]

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제1호 태풍 네파탁(NEPARTAK)이 발생해 이번 주 중에 일본 오키나와 남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국가태풍센터에 따르면 4일 오전 3시 현재, 태풍 네파탁은 미국 괌 남남서쪽 약 310㎞ 부근 해상을 지나 북북서 방향으로 17㎞/h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태풍 네파탁은 오는 7일 오전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500㎞ 부근 해상을 지나 중국에 상륙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전망했다.

태풍 네파탁은 현재 중심기압 994hPa, 250㎞의 강풍 반경을 지닌 강도 약의 소형 태풍이지만, 8일쯤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전국이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비(강수확률 70~90%)가 오겠으나, 남부지방은 늦은 오후부터 소강상태를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