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태풍 '네타탁' 북상...내주 국내 영향 가능성
2016-07-03 18:11

올해 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 중이다.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에서 시민이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올해 1호 태풍 '네파탁'이 북상 중이다. 다음주 국내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괌 남쪽 약 530㎞ 부근 해상에서 네파탁이 발생했다. 네파탁은 유명한 전사의 이름으로, 미크로네시아가 제출한 이름이다.
네타팍의 세력은 점점 강해져 7일 오후 3시께 중심기업 945hPa, 최대풍속 초속 45m, 강풍반경 350㎞의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네파탁은 1951년 이후 태풍 발생 통계상 사상 두번째로 늦게 발생한 태풍으로 기록됐다. 가장 늦게 발생한 태풍은 1998년 7월 9일 발생한 태풍 니콜(NICHOLE)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