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주 위 공중급유 성공
2016-07-03 10:13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중국이 우주궤도 상에서 ‘공중급유’ 실험에 성공했다.
국방과기대학에 따르면 중국 항천(航天)비행통제센터는 지난달 25일 발사된 차세대 운반로켓 '창정(長征) 7호'에 의해 궤도에 올려진 '톈위안(天源)-1호' 위성을 통해 유체(流體)관리와 연료주입 등 9개 실험을 실시해 모두 성공했다고 경화시보(京華時報)가 3일 보도했다.
중국 항공당국의 우주궤도상 연료주입 실험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화망은 ‘톈위안1호’가 이번 실험에서 위성에 연료를 주입하는 전(全)과정을 기록한 영상과 만족스러운 실험 데이터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궤도상에서 기체, 액체 주입 기술은 각국이 치열하게 연구하고 있는 분야로 미국 등 일부 나라만 실험을 실시한 바 있다고 이 관계자는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