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대부도 우리밀 밭 추억의 정취 제공
2016-07-01 15:30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대부해양관광본부(본부장 이태석)는 대부도 상업부지에 우리 밀을 식재, 주변 환경정화는 물론 볼거리도 제공해 인근 주민과 대부도를 찾는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2003년 조성된 대부도 상업부지는 유휴지로 잡풀, 쓰레기 및 해충 등의 서식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항상 민원의 대상이었으나 지난해 10월 관광과에서 부지를 정비하고 우리 밀을 식재한 후 곳곳에 풍차, 허수아비, 흔들그네와 야생화를 식재해 예전 우리 밀 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요즘, 주말 대부해솔길을 찾는 방문객들이 밀밭에 머무르며 여유로움과 옛 추억도 되살리고, 아이들은 모형 말과 흔들의자를 타며 사진을 찍고 즐거운 한때를 누리기에 부족하지 않은 공간을 제공해왔다.
이태석 대부해양관광본부장은 “유휴지에 우리 밀을 식재하여 볼거리와 휴식처도 제공하고 부산물로 불우이웃도 돕게 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보았다”며 “7월에는 메밀을 식재하여 올 가을에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