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자이언츠 짐 아두치, 금지 약물 복용 적발…아두치 “진심으로 사과”
2016-06-30 19:54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타자 짐 아두치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두치에 대한 도핑 테스트 최종 결과는 내달 1일에 나온다.
롯데는 30일 "아두치가 지난달 21일 한국도핑방지위원회(이하 KADA) 주관 도핑검사 결과, 체내에서 금지약물인 옥시코돈 성분이 검출돼 현재 KBO로부터 결과 통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KBO리그 도핑 테스트는 올해부터 KADA가 주관하고 있다. 1차 적발 때는 최대 72경기, 2차 적발 때는 시즌 전 경기 출장 금지의 중징계가 내려진다.
아두치는 “KADA에서 하는 교육을 받았으며 평소 팀 트레이너에게 교육도 받았다. 이러한 잘못을 초래한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책임이다.”라며 “KBO의 어떤 징계도 겸허히 수용할 것이며 KBO리그와 한국 야구팬 그리고 구단 관계자에게 실망을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