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태성 기자 =광주시가 시민과 더 가까이 소통하기 위해 개발한 ‘모바일 광주’ 앱이 7월1일 오픈한다.

30일 광주시에 따르면 ‘모바일 광주’ 앱에는 시민들이 자주 찾는 시정정보를 비롯해 교통, 문화, 관광, 안전 등 9개 분야 40여 개의 정보를 모바일에서 찾아보기 쉽게 구성했다.

그동안 PC 홈페이지로 신청해온 민원신고와 시민의견 게시 등을 모바일 앱 ‘바로 응답’ 코너에서도 접수하고 답변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있는 위치를 중심으로 주변에 주차장이나 화장실, 공공 와이파이 구역, 음식 맛집 등은 ‘내 주변 정보’서비스로 지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날씨, 대기 정보를 비롯한 대중교통, 도로소통 등 생활 필수정보와 시험, 입찰, 일자리, 부동산 등 생활 경제정보, 문화행사, 주요명소, 레저여가 등 생활 정보 등 해당 정보를 쉽게 볼 수 있게 구성했다.

 광주시는 ‘모바일 광주’앱 오픈을 기념해 7월1일부터 유스퀘어(종합버스터미널)과 송정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도서관 등 16곳에서 모바일 광주앱을 설치한 시민을 대상으로 휴대폰 보조 배터리 대여 무료 충전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픈 기념 행사와 오류 찾기, 콘테스트 행사도 7월 한달 동안 개최한다. ‘모바일 광주’ 앱을 내려받고 이벤트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추첨해 커피 교환권을 증정하고 ‘모바일 광주’ 앱의 오류를 찾아 자료를 올리면 우수자를 선발해 일정 금액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상품으로 지급한다. 광주의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모습을 스마트폰으로 찍어 사진을 올리는 ‘내가 본 광주’사진 콘테스트도 진행한다.

광주시는 7월 한달 간 모바일 광주 앱 서비스 품질에 대한 사용자 의견을 수렴하고 미비한 사항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종효 시 기획조정실장은 "콘텐츠 기획부터 구축단계까지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해 모바일 광주 앱에 반영했다"며 "모바일 광주 앱은 그동안 광주와 관련된 정보를 검색하면서 소비한 시간을 시민에게 돌려 드리려는 마음으로 추진한 사업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