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메이저대회 30연승 달성...윔블던 3R 진출
2016-06-30 09:29
조코비치는 3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끝난 윔블던 테니스대회(총상금 2810만 파운드. 약 477억원) 남자단식 2회전에서 아드리안 만나리노(55위·프랑스)를 3-0(6-4 6-3 7-6<5>)으로 제압했다.
최근 열린 4개 메이저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한 조코비치는 이날 승리로 30연승을 내달렸다.
프로 선수들의 메이저 대회 출전이 허용된 1968년 이후 30연승을 달성한 것은 조코비치가 처음이다. 2위 기록은 로저 페더러(3위·스위스)가 달성한 27연승이다.
가파른 상승세다. 조코비치는 2016년 호주오픈과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하며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한편, 페더러는 마르커스 윌리스(772위·영국)를 3-0(6-0 6-3 6-4)으로 제치고 32강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