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당신이 그립다' 박용하, 30일 6주기…유가족·팬 추모식
2016-06-30 09:04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배우 고(故) 박용하를 그리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30일 박용하가 6주기를 맞은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이들이 29일부터 이틀간 한자리에 모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박용하는 지난 2010년 6월 30일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한국은 물론 일본 등 아시아 각지에서 사랑을 받은 하류 스타의 갑작스런 사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유가족과 일부 팬들은 강원도의 한 리조트에서 추모제와 영상회를 열고 고인을 추억했다. 이날 오전에는 박용하가 안치된 분당 메모리얼 파크를 찾아 헌화식과 분향식도 했다.
지난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한 고 박용하는 1998년 MBC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후 KBS2 드라마 '겨울연가', '러빙 유' 등에 출연하며 한류 스타로서 입지를 다졌고 이에 힘입어 2004년에는 일본 후지TV의 '동경만경'에 2009년엔 후지TV '크리스마스의 기적' 등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