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서 '트윈워시' 이색 이벤트

2016-06-30 10:00

 

LG전자가 현지시각 29일 뉴욕 맨하튼에서 유명 영화배우 ‘말린 애커맨(Malin Akerman, , 왼쪽)’이 진행하는 싸이클 교실을 열고 운동복 등을 간편하게 분리세탁할 수 있는 트윈워시의 미니워시를 소개했다. [사진=LG전자 제공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LG전자가 미국의 상반기 최대 세일시즌인 독립기념일을 맞아 트윈워시를 활용한 이색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2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맨하튼에서 영화배우 ‘말린 애커맨(Malin Akerman)’이 싸이클 피트니스 창시자이자 트레이너인 ‘케오니 후도바(Keoni Hudoba)’와 함께 블로거, 기자 등을 초청해 싸이클 교실을 열었다.

피트니스 전문가로도 알려진 ‘말린 애커맨’은 트윈워시의 하단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로 운동복, 수영복, 아이옷 등 분리 세탁이 필요한 의류를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LG전자는 이번 이벤트에 이어 ‘말린 애커만’이 피트니스 스타일에 대해 알려주는 동영상도 조만간 공개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미국에서 판매중인 트윈워시는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통돌이 세탁기인 미니워시를 결합해, 세탁기 2대 가운데 1대만 사용할 수도 있고 2대를 동시에 쓸 수도 있는 제품이다. 특히, 미니워시는 2009년 이후 미국에서 판매된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미국 최대 일간지 USA투데이의 자회사이자 리뷰 전문매체인 리뷰드닷컴(Reviewed.com)은 최근 “트윈워시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옷감도 보호해 준다”고 호평했다.

트윈워시는 고가 모델의 경우 약 2500달러(289만5000원)로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로는 가장 비싸다.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000달러에 육박한다. 그럼에도 트윈워시는 당초 목표했던 판매량을 넘어섰다는 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조주완 LG전자 미국법인장(전무)은 “미국에서 피트니스 패션이 급격히 성장하는 등 여가 문화에 변화가 있는 만큼, 이에 맞춰 트윈워시가 새로운 세탁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