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단체 사과나무컴패션월드, 첫 장애인 홍보대사 위촉

2016-06-29 18:41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비영리 봉사단체 사과나무컴패션월드는 지난 22일 청담 프리마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1부 회의에서는 △공익법인으로써의 사단법인 또는 재단법인 전환 및 승격 추진 △기획재정부 기부금 등록단체 지정 신청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단체, 홍보대사 15개항 3000명 자율 심사 지정 위촉으로 일반국민들의 자형성 도움화 △생명존중 캠페인 △1000가정 돕기 서울 25개구 행사 기업 후원사 선정 △생일자 기부 분기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기부 행사 주최 주관 진행 건 등 총 12개의 안건을 발제보고 했다.

또 김인성 대표의 환영인사 및 프로세스 리포트, 김희철 고문(전 국회의원, 전 관악구청장)의 격려사, 김성현 후원회장의 후원 감사인사, 박재영 본부장의 정관 및 회칙의 개정안 상정을 위한 브리핑이 이어졌다.

임시총회 후 마련된 2부 특별행사에서는 서울 동작구 소속 운영 SNS홍보단의 고영철(장애4급)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증서를 전달했다.

김인성 대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움직임 편차가 다소 있어 사회성의 움폭이 상대적으로 존재하겠지만 이것은 편견일 뿐"이라며 "함께 일하는 속도가 늦을 수도 있다는사실을 이해하면서 업무 분담을 하면서 살아가자는 캠페인을 실시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영철 씨는 장애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작구청을 위해 SNS 홍보단에서 전문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영철 씨는 "사과나무컴패션월드 비영리 봉사단체에서 좋은 취지로 위촉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장애인으로 첫 홍보대사가 된 만큼 앞으로 봉사단체 회원으로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과나무컴패션월드는 유명인과 일반인을 구분하지 않고 봉사활동 홍보대사를 위촉하고 있다. 또 사과나무홀딩스플랫폼컴퍼니스그룹이 CSR을 많은 기업들에게 홍보, 캠페인, 공익광고, 기부, 기증, 자선, 구제, 봉사 등을 의무가 아닌 문화라는 것을 인지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과 해외 지부를 설립중에 있으며, 쇼핑몰 '꿈을파는슈퍼마켓'은 기부놀이터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쇼핑몰의 순수익금은 100% 기부돼 사각지대에 있는 극빈층과 어린이가정, 홀로노인 가정을 돕는데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