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천정배, ‘리베이트 의혹’ 책임지고 동반 사퇴
2016-06-29 11:55
안철수 “막스 베버, 책임윤리 강조” 천정배 “앞으로 정권교체 위해 헌신”
아주경제 최신형·김혜란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상임 공동대표와 천정배 공동대표가 29일 ‘김수민 리베이트’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동반 사퇴했다. 4·13 국회의원 총선거(총선) 과정에서 불거진 ‘홍보비 리베이트’ 파문으로 최대 위기를 맞은 국민의당이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가진 브리핑에서 “이번 일에 관한 정치적 책임은 전적으로 져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모든 책임을 지고 대표직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는 책임지는 것이다. 막스 베버가 책임 윤리를 강조한 것도 그 때문”이라며 “정치를 시작한 이래 매번 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책임을 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