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다양성’ 갖춘 하반기 신작 출격 준비 완료

2016-06-29 12:34
-삼국지조조전 온라인, 2차 시범테스트 30일까지 실시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출시 예고
-M.O.E 시범 테스트 마치고 막바지 담금질
-서든어택2 오는 7월6일 출시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지난해에 이은 넥슨의 거침없는 모바일 시장 공략이 올해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넥슨은 지난해 ‘HIT’, ‘도미네이션즈’, ‘슈퍼판타지워’ 등 굵직한 타이틀을 선보이며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데 이어 다양한 신작을 바탕으로 모바일 시장 선두로 발돋움 할 채비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넥슨은 올해 MMORPG, SRPG, 캐주얼, FPS게임 등 다채로운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구성해 라이트 유저부터 하드코어 유저까지 폭넓은 유저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우선, 코에이테크모게임즈의 유명 IP를 활용해 만든 ‘삼국지조조전 Online’의 2차 시범테스트를 30일까지 실시한다. 원작 ‘삼국지조조전’ 외에도 다양한 추가 시나리오가 제공되는 ‘연의’ 모드와 자원을 관리하며 국가를 경영하는 ‘전략’ 모드로 한층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삼국지조조전 (넥슨 제공) 


또한 인기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해 개발 중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버전 출시를 예고했다. 액션 RPG ‘3D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가칭)’은 원작의 정통성을 3D 방식으로 계승해, 빠르고 역동적인 액션과 호쾌한 타격감 등 다양한 재미요소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할 계획으로, 현재 연내 안드로이드OS 및 iOS버전 국내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던전앤파이터 (넥슨 제공) 


지난 3월 시범 테스트를 마친 SRPG ‘M.O.E.(Master Of Eternity, 마스터오브이터니티)’ 역시 이번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으로 막바지 담금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M.O.E.'는 16명의 미소녀 ‘픽시’들을 육성하고 우주평화를 찾기 위해 거대한 제국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다룬 모바일 SRPG로 다양한 스킬, ‘파츠’ 강화 시스템 등 풍성한 전략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M.O.E 이미지 (넥슨 제공) 


최근 사전예약을 시작한 ‘퀴즈퀴즈’를 포함해 ‘야생의 땅: 듀랑고’, ‘메이플스토리M’, ‘리터너즈’ 등도 연내 출격을 앞두고 있다.

한편, 넥슨은 오는 7월6일 인기 온라인게임 ‘서든어택’ 후속작 ‘서든어택2’를 출시하고 온라인게임 강자의 저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서든어택2’는 지난 4월 테스트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약 3만6000명을 기록하며 인기 후속작의 면모를 발휘했으며, 높은 퀄리티 그래픽과 향상된 타격감, 새롭게 더해진 재미요소로 호평을 얻으며 정식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서든어택 2 이미지 (넥슨 제공) 


노정환 넥슨 국내모바일사업본부장은 “하반기에도 다양성을 기반으로 높은 퀄리티를 갖춘 모바일 신작을 다수 준비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게임성과 새로운 장르를 기다려온 많은 유저들에 만족할만한 콘텐츠로 선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