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대우자판부지 테마파크 건설공사 시동걸려

2016-06-29 09:10
인천시 내부진통끝에 부영주택의 사업계획 조건부 승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송도 대우자판부지 테마파크공사 진행이 가능하게됐다.

인천시가 내부진통 끝에 부영건설의 사업계획을 조건부로 승인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8일 밤늦게까지 논의를 한 끝에 (주)부영주택이 제출한 ‘송도 대우자판부지 테마파크 건설계획’을 일부 수정을 조건으로 허가했다고 밝혔다.

인천시가 사업승인한 대우자판부지 전경[1]


이는 지난 27일 인천시 자문위원회가 사업계획이 부실하다며 승인을 보류했음에도 인천시 집행부가 지역경기 활성화를 내세우며 조건부승인을 강행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10여년 이상 끌어오며 지역경제 침체의 원인으로 작용해온 대우자판부지가 더 이상 악재(?)로 작용하지 않게 하기 위해 어려운 결정을 했다”며 “조건부 허가인 만큼 충분한 검토를 거쳐 인천시민들이 진정 원할수 있는 테마파크도 만들고 지역 경제도 활성화 하는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