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풀 마인드' 윤현민, 이 남잔 뭔데 믿고싶게 만들죠?
2016-06-29 07:39
![뷰티풀 마인드 윤현민, 이 남잔 뭔데 믿고싶게 만들죠?](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6/06/29/20160629073751737922.jpg)
[사진=KBS '뷰티풀 마인드' 캡쳐]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배우 윤현민이 눈빛과 분위기만으로 선의인지 살인자인지 의심케 하는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하며 드라마 속 긴장감을 한층 더 높였다.
윤현민은 27, 28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뷰티풀 마인드’(극본 김태희, 연출 모완일 이재훈) 3, 4회에서 극 중 현석주(윤현민)를 짝사랑하는 계진성(박소담)마저 헷갈리게 만드는 미스터리한 행동으로 시청자들의 의혹도 더욱 증폭시켰다.
현석주는 훈훈한 외모에 뛰어난 실력, 환자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까지 겸비한 완벽한 흉부외과 전문의로, 세상을 등질뻔한 계진성의 마음까지 사로잡음은 물론 병원 내에서도 인정 받아왔다.
그 가운데 28일 방송에서는 계진성을 비롯한 현성 병원 내 사람들에게 살인자라는 의심을 본격적으로 받기 시작하는 현석주의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현석주는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한 이들에게 적극적인 방어나 어떠한 해명 없이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이후 현석주가 범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한 이영오가 "왜 (그 동안) 변명하지 않았냐?"는 물음에도 그는 "왜 그래야 하죠? 그랬다면 스태프들이나 센터 의료진들은 매일 서로를 의심하면서 지옥이었을거다"라는 명확하고도 날카로운 사실로 다시 한 번 신념이 뚜렷한 '믿고 보는 의사'임을 증명했다.
특히 이영오에게 범인으로 지목 당해 당황한 눈빛부터, 계진성의 전화를 의도적으로 피하는 미스터리한 눈빛, 환자만을 생각한다는 신뢰 있는 눈빛, 마지막으로 자신을 믿지 못했다고 자책하는 계진성을 바라 보는 따뜻한 눈빛까지 다양한 모습을 여러 색깔의 눈빛으로 극대화하며 '명품 드라마'의 품격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이다.
KBS2 '뷰티풀 마인드'는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