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SM엔터테인먼트가 엑소를 이탈한 중국인 멤버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섰다.

연합에 따르면 SM이 크리스, 루한, 타오 등 엑소 중국인 멤버와 이들의 불법적 연예활동을 조장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소송을 중국 법원에 제기했고 14건 소송안이 24일 중국 각지 관할 법원에 정식 입안됐다고 28일 밝혔다.

SM 측은 "한국 법원에 일방적인 소를 제기한 후 엑소와 회사를 이탈한 3인은 판결이 나기 전까지 SM 소속"이라며 "판결 이전의 모든 연예 활동은 불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중국 내 법률적 조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SM은 지난해 팀을 이탈한 세명의 중국인 엑소 멤버와 관련 업체를 대상으로 9건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