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케언즈 하늘길 연다…호주 관광청과 MOU 체결
2016-06-28 14:11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가 12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케언즈 노선 하늘길을 연다.
진에어는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호주정부 관광청 및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과 진에어의 인천~케언즈 노선 개설 및 공동 마케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조현민 진에어 마케팅본부장(전무), 리앤 코딩턴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장, 빌 패터슨 주한 호주대사, 앤드류 호그 호주정부관광청 북아시아 지역 담당 총괄국장 및 국내 주요 여행사 사장단과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내빈소개, 환영사와 축사, 업무 협약 체결 등 순으로 진행됐다.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인천~케언즈 장거리 노선을 오는 12월 14일부터 주 2회 스케줄로 약 2개월간 운항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 중인 총 393석 규모의 B777-200ER 중대형 항공기를 인천~케언즈 노선에 투입해 약 1만2000여석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이 노선은 인천에서 케언즈로 향하는 유일한 직항 노선이 될 예정이다.
호주 퀸즈랜드주 관광청 리앤 코딩턴 청장은 “지난 한 해 동안 퀸즈랜드주를 찾은 외국인 방문객이 급증한 가운데 그 중 한국은 21% 성장이라는 놀라운 성장을 일궈냈다”라며 “진에어의 인천~케언즈 구간 직항 운항으로 보다 더 많은 한국인 여행객이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의 관문인 케언즈를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호주정부 관광청 앤드류 호그 북아시아 지역 담당 총괄국장은 “내가 푹 빠진 호주이야기 캠페인 아래, 이번 케언즈 정기편을 시작으로 호주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특하고 다양한 해변 및 해양 체험을 소개해 호주는 보이는 곳이 전부가 아닌, 직접 느끼는 곳이라는 점을 여실히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 퀸즈랜드주 북부에 위치한 케언즈는 세계 최대의 산호초 지대인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데인트리 열대우림 등 관광과 휴양, 레포츠의 천국으로 유명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