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국사봉 터널화 기본 합의
2016-06-27 16:19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관계기관 11차 협의체 회의 결정
그간 국사봉 터널화에 대한 의견차로 협의가 지연되고 있었으나 시는 국사봉이 갖는 지역 주민의 공원 이용에 대한 정서와 자연 훼손이 최소화 되도록 계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왔으며 최근 국사봉을 터널화 하는데 기본적인 합의를 이끌어 냈다.
앞으로 국사봉의 구체적인 터널 계획은 관계기관 협의체 및 관련 전문가, 기관 등의 검증을 거쳐 확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와 같은 성과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시민단체의 상호 협력 속에 나온 것으로 최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의 해결의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관계기관 협의체를 통해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 사업으로 발생되는 주요 현안 사항에 대한 협의를 계속 진행해 왔다.
도로로 인한 마을 단절과 불편한 횡단 통로박스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를 진행, 22개소에 대한 협의를 완료해 108억 원의 추정사업비를 고양시에 추가 투자하는 성과를 거둔바 있다.
토지보상을 대행하고 있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현재 고양시 총 대상필지 2,493필지 중 보상필지인 612필지(보상비 2,810억 원) 중 340필지(1,590억 원)가 보상 완료됐으며 나머지 272필지(1,220억 원)는 협의 보상 진행 중이다.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는 총사업비 22,941억 원의 민자사업(서울문산고속도로주식회사)으로 총연장 L=34.7㎞, 왕복 4~6차로의 덕양구 강매동(방화대교)~파주시 문산읍(자유로)을 연결하는 도로로 2020년 12월 완공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