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용 의정부시장, ˝호원IC 개통·전철7호선 예타 통과 등 성과˝
2016-06-27 15:19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7일 "지난 2년간 호원IC 개통과 전철7호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직동·추동 근린공원 민자사업을 추진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확보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는데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날 시청 기자실에서 민선2기 2년 주요 성과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북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호원IC를 개통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며 "의정부 서북지역 고속도로 접근성 향상, 의정부IC 교통체증 해소 뿐만 아니라 물류비용 및 유류비 절감, 지역균형발전 등으로 30년간 총 2000억원 정도의 경제적 이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전철7호선 연장사업은 2011년과 2012년 사업성이 부족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지만 계획노선 변경 등 추가 제시안을 건의하는 노력 끝에 올 2월 타당성을 확보, 최종 통과했다"며 "앞으로 착공까지 많은 행정절차가 이행해야 하는 만큼 차분하게 준비하고 절차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시장은 이어 "산곡동 62만1774㎥에 문화·관광·여가·콘텐츠 등을 갖춘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라며 "뽀로로 테마파크, YG K-POP 클러스터,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등 개별입지 시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안 시장은 자치단체 최초로 한·중 공공외교 평화포럼을 개최하는 한편 안중근 의사 동상 설치, 임시정부청사 유치를 가시화 한 것도 성과라고 설명했다.
안 시장은 "경전철 개통 후 다양한 활성화정책에도 불구, 협약 대비 29.6% 수준으로 연간 200억~300억원 경영적자가 누적되고 있다"며 "경전철 운행 파행을 막고, 정상적 운영을 위해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국회의원 협력 등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답했다.
안 시장은 하반기 시정운영 방향에 대해 "'의정부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섬김', '소통', '복지', '창의' 행정 등 4대 시정방침으로 '잘사는 도시, 희망도시 의정부'를 구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시민복지 향상과 지역발전을 투자 우선순위로 정하고, 신규사업은 가급적 억제하는 한편 추진중인 사업을 차근 차근 마무리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불요불급한 운용예산을 제외하고 업무추진비, 운영비 등을 절감하고, 특별교부세와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설명했다.
동부간선도로 확장사업, 영상미디어센터 설치·건립, 청소년 문화의집·흥선동 청사 신축 등 34개 역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직동·추동근린공원 민간공원 조성, 캠프 홀링워터 역전근린공원 조성, CRC 안보테마 관광단지 조성 등 지역발전 성장동력을 이끌 '8⋅3⋅5 프로젝트'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시설보호법 등 중첩규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 발목이 잡혔던 의정부는 이제 주한 미군 공여지 173만평이 전부 반환된다"며 "이곳에 볼거리, 먹을거리, 일거리를 창출하고,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아오게 해 의정부를 희망과 기회의 땅으로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