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G 연속 안타’ 추신수, 보스턴 상대로 시즌 첫 3안타
2016-06-27 08:52
추신수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2루타 1개) 2득점을 기록, 텍사스의 6-2 승리에 일조했다.
지난 23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는 타율 0.270(63타수 17안타) 출루율 0.418을 마크했다. 3안타 경기는 올 시즌 처음이다.
가장 최근 3안타 경기는 2015년 10월 13일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디비전시리즈 4차전이다. 당시 추신수는 4타수 3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리드오프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는 추신수다. 1회 첫 타석에서 추신수는 클레이 벅홀츠의 초구 시속 145㎞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때려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추신수는 노마 마자라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5회 선두 타자로 나서 벅홀츠로부터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이어 2루 도루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올 시즌 추신수는 도루 성공 세 번, 실패 두 번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시즌 두 번째 2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히스 헴브리의 커브를 받아 쳐 좌측 펜스 깊숙한 곳에 타구를 보냈다.
통산 250번째 2루타를 기록한 추신수는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일본인 타자 마쓰이 히데키의 2루타(249개) 수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