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16] ‘슬로바키아전 MVP’ 드락슬러 “독일, 능력 있는 팀”

2016-06-27 07:51

[독일 대표팀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1골1도움으로 독일의 8강을 이끈 율리안 드락슬러가 팀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독일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스타드 피에르 모루아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16강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드락슬러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 3회 연속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선발 출전해 후반 27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빈 드락슬러는 MVP인 맨오브더매치에 선정됐다.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드락슬러는 전반 43분 왼쪽 측면에서 개인기로 돌파 후 고메스의 골을 도왔고, 후반 18분에는 발리슛으로 직접 골을 성공시켰다.

경기 후 드락슬러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경기에 나서지 못했는데 16강전에서 기회를 잡아 좋다. 좋은 경기력으로 팀에 공헌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이어 드락슬러는 "독일은 매우 좋은 능력을 갖춘 팀이기 때문에 몇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연습 때 감독님이 나를 믿을 수 있도록 열심히 했다. 감독님이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