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FA "북한, 김정은 집권 후 250개 이상의 김일성·김정일 기념탑 세워져"

2016-06-26 11:50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이 전국에 걸쳐 지속적으로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기념탑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북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6·25 미제 반대 투쟁의 날' 평양시군중대회가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26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산하 한미연구소의 커티스 멜빈 연구원의 말을 빌어 "룡성구역의 제2자연과학원에 최근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기념탑이 건립된 이후 국방종합대학과 새로 지어질 김 부자의 박물관 앞에도 탑이 세워진다"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집권한 이후 전국에 걸쳐 250개 이상의 김일성·김정일 기념탑이 세워졌고, 약 35개의 김정일 동상이 새로 만들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