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최운정·유선영, 미국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 첫날 공동 3위

2016-06-25 11:11
선두와 3타차…리디아 고 16위, 전인지·양희영 35위, 김세영 76위, 최나연 134위

왼쪽부터 유소연 김효주 전인지. 대회 첫날 유소연이 선두와 3타차 공동 3위로 성적이 가장 나았다.
                                                                                               [사진=JGA 홈페이지]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최운정(볼빅) 유선영이 25일(한국시간)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의 피너클CC(파71·길이6386야드)에서 열린 미국LPGA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첫날 6언더파 65타로 3위에 자리잡았다.

유소연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기록했고 최운정과 유선영과 보기없이 버디만 6개 잡았다.

3위에는 이 세 명 외에 호주교포 이민지(하나금융그룹) 등 모두 13명이 포진해 선두 경쟁을 예고했다. 3위와 선두의 간격은 3타차다.

일본의 우에하라 아야코(일본)는 9언더파 62타로 단독 1위, 대만의 캔디 쿵은 7언더파 64타로 단독 2위다.

세계랭킹 1위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는 5언더파 66타로 시즌 3승을 올린 아리야 주타누가른(태국) 등과 함께 17위, 전인지(하이트진로)는 3언더파(버디 5, 보기 2) 68타로 양희영(PNS) 등과 함께 35위, 김효주(롯데)와 세계랭킹 2위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2언더파 29타로 52위에 각각 자리잡았다.

지난주 마이어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거둔 김세영(미래에셋)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선두와 8타차다.

작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나연(SK텔레콤)은 4오버파(버디 2, 보기 6) 75타의 공동 134위로 부진하게 출발했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한국선수들은 올시즌 열린 투어 17개 대회에서 6승(장하나·김세영 각 2승, 김효주·신지은 각 1승)을 합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