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대표팀, 1차 강화훈련 14명 명단 발표…허웅 합류

2016-06-24 20:04

[원주 동부 가드 허웅.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이 1차 명단을 발표했다. 허 감독의 장남 허웅(원주 동부)이 합류해 주목된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24일 예비엔트리 24명 중 1차 강화훈련과 윌리엄존스컵에 참여할 14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김선형(서울 SK),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조성민(부산 kt), 허웅 등 프로선수 11명이 이름을 올렸고, 대학생 신분으로 예비명단에 들어간 최준용(연세대), 이종현(고려대), 강상재(고려대) 등 3명도 포함됐다.

이들은 오는 7월6일부터 21일까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합숙훈련을 진행한 뒤 23일부터 31일까지 대만 뉴타이페이에서 열리는 제38회 윌리엄존스컵 국제농구토너먼트에 출전한다.

이후 최종 엔트리는 12명으로 압축된다. 허재 감독이 전임감독으로 선임된 남자농구대표팀은 오는 9월9일부터 19일까지 이란 테헤란에서 열리는 '제1회 FIBA아시아 챌린지'에 출전할 예정이다.

◇ 2016 남자농구대표팀 1차 강화훈련 14명 명단

가드 = 김선형(SK), 박찬희(전자랜드), 이재도, 조성민(이상 KT), 허웅(동부)

포워드= 변기훈(SK), 이승현, 허일영, 최진수(이상 오리온), 최준용(연세대), 강상재(고려대)

센터 = 김종규(LG), 김준일(삼성), 이종현(고려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