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외국인 트라이아웃 명단 187명 확정…NBA 경력자 13명

2016-06-24 16:35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현장. 사진=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올 시즌 프로농구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선수 명단이 최종 확정됐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16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참가 등록을 마감한 결과 총 187명(장신 86명·단신 101명)의 선수들이 참가 등록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등록선수 중에는 2007년 미국프로농구(NBA) 2라운드 47순위로 선발됐던 도미닉 맥과이어와 LA 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 등 NBA 팀을 거친 제임스 싱글톤, 샬럿 밥캣츠 출신의 돈텔 제퍼슨 등 13명의 NBA 경력선수가 명단에 포함됐다.

한국과 인연이 있는 선수들도 있다. 도미니카 공화국 현역 국가대표 잭 마르티네스는 2012년 런던 올림픽 최종예선 당시 한국 남자농구대표팀과 경기에서 16점 25리바운드를 기록했던 선수다.

또 코트니 심스, 데이비드 사이먼, 마리오 리틀 등 총 29명의 KBL 경력선수도 등록 절차를 마쳤다.

2016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및 드래프트는 다음달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