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하천․방재시설 관리시스템 가동 시민안전 확보
2016-06-24 18:43
아주경제 윤소 기자 =청주시는 장마가 시작됨에 따라 하천․방재시설물에 대한 현장대응 계획을 수립하고, 기상 예보특보 단계부터 방재시설물 운전원 및 담당자 등을 현장에 배치해 ‘풍수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는 위기경보 발령 시 신속한 사전 대응 조치를 위해 시설관리부서의 위기 수준 판단기준과 개인별 임무와 역할을 마련하고 풍수해 발생 시 초동대응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부터 하천 및 방재시설물 취약지역과 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정비를 완료하고, 우기이전 수방자재비축과 재해위험소하천에 대한 주요공정사업을 6월까지 마무리한다.
또 현장중심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사업현장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고 돌발홍수 시 토사유실, 제방붕괴, 주민대피 등에 대한 신속한 안전조치를 하고 위험 요인이 없을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풍수해 대책으로는 시와 각 구, 읍․면․동 등 유관기관 간 응급복구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한편, 재난대비 관련 인력과 장비 및 자재 등을 확보해 각 구청별 긴급초동대응 체계도 마련했다.
한편 올해 시는 재난피해 조사단을 사전에 편성․운영하여 신속한 피해조사와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며, 자연재난으로 인한 피해 시민들에게는 재난지원금을 통해 현지 확인 후 생활지원금을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장마와 태풍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