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무상 지원
2016-06-23 18:21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가정형편이 어려운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생리대)을 무상 지원한다.
최근 위생용품 가격의 지속 상승으로 저소득가정 여성청소년들이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배려다. 대상은 기초생활수급가정의 여성청소년(만 11세∼18세) 395명으로 시는 2천만원의 재원을 마련해 7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위생용품은 별도 신청절차 없이 사전 파악된 명단을 토대로 각 동협의체와 통장 또는 방문간호사 등으로 있는 여성인력을 활용, 3개월 마다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수혜자가 요구할 경우 택배로도 가능하다.
이필운 시장은 “성장기에 있는 여성청소년들에게 위생용품은 건강추구권과 기본적 인권문제로 바라봐야 할 사안”이라며, “이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받는 일이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주위에서 세심한 배려와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