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보감' 조준형 CP "사이다 반격에 캐릭터 변화가 포인트…예측 불가 전개 펼쳐질 것"
2016-06-24 00:00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마녀보감’이 김새론의 반격을 예고하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23일 JTBC 금토드라마 ‘마녀보감’ 측은 13회 예고편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지난 18일 방송된 12회 말미 홍주(염정아 분)와 정면대결을 위해 궁으로 들어간 서리(김새론 분)의 모습으로 긴장감을 고조시킨 가운데 예고편에서는 그야말로 사이다 같은 반격들이 예고됐다.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 모두 죽는다’라는 저주가 발현된 허준(윤시윤 분)을 살리기 위해 최현서(이성재 분)로부터 새 결계를 얻어 입궁한 서리는 본격적으로 홍주와 대결을 시작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세자 부(여회현 분)의 영혼이 들어있는 하얀 단지를 들고 홍주 앞에 나타난 서리는 “둘 중 한 명은 반드시 죽어야 한다면 산 사람인 제가 살아야하지 않겠습니까”라며 당장이라도 항아리를 깨뜨릴 듯 독한 눈빛으로 홍주를 응시한다. 홍주도 어쩐지 겁에 질린 표정이다.
2막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며 인물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도 더 복잡해질 전망이다. 혈맹으로 최현서의 육신을 지배하게 된 홍주는 “이제 대감의 몸도 영혼도 저의 것”이라고 위험한 미소를 보인다. 붉은 도포의 정체를 밝힐 증거들을 모은 허준은 숲길에서 붉은 도포를 만나 자신의 누명을 풀고 서리를 지키려 한다.
특히 허준, 서리, 풍연(곽시양 분)의 삼각 로맨스도 한층 고조된다. 궁에서 도피시키려는 풍연에게 “전 허준과 가겠다”라 말하는 단호한 서리의 모습에 상처받은 풍연은 “사악한 저주에 걸린 아이를 죽이면 착하고 순수한 연희로 돌아올 것”이라는 홍주의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오랜 연정을 거절당한 풍연이 서리와 맞서는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반환점을 돈 ‘마녀보감’은 허준의 저주를 풀기 위해 궁으로 들어가 홍주와의 정면 대결을 선언하는 서리, 홍주와의 혈맹으로 흑주술에 의해 몸을 조종당하는 최현서의 모습을 그리며 소름 돋는 반전으로 강렬한 2막을 열었다. 허준 서리에 질투를 느끼는 풍연, 절친한 벗 풍연이 배신에 분노하는 선조(이지훈 분), 정체가 들킬 위기에 노출된 솔개(문가영 분) 등 변모한 캐릭터들로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조선청춘설화 ‘마녀보감’ 13화는 오는 24일(금) 저녁 8시30분 JTBC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