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한적, 이산상봉 못한 남측가족 117명과 통일전망대 올라

2016-06-23 15:37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북한에 있는 가족을 아직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이 23일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의 초청으로 경기도 파주 오두산 통일전망대에 올랐다.
 

통일전망대. [사진=연합뉴스]

통일부는 이날 이산가족들의 아픔을 위로하고자 남북한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참가하지 못한 충북 지역 이산가족 117명을 초청해 오두산 통일전망대, 임진각, 황희 정승 유적지 등을 둘러봤다고 밝혔다. 또 이들 이산가족들은 관광지를 둘러보고 통일교육원이 진행한 '내 고향 그림 그리기' 프로그램에도 참가했다.

현재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는 누적 기준으로 약 13만명이지만, 이들 가운데 생존자는 약 6만5000명이다.

대한적십자사는 북한 가족을 만나지 못한 이산가족들을 정례적으로 초청해 위로하는 행사를 개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