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확장] 여의도 면적 웃도는 토지 보상비 1조원 전망
2016-06-23 08:06
313만5000㎡ 확장 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김해공항 확장에 따른 토지 수용 보상비가 1조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김해공항은 기존 650만1000㎡에서 963만6000㎡로 313만5000㎡가 확장된다. 확장 면적이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보다 넓다. 정부는 확장 면적에 해당되는 땅을 수용해 활주로 1본을 개설하고, 대형 국제선 터미널과 도로 등을 건설한다.
확장 대상 토지는 80%가량이 사유지로, 대부분 밭이다. 공장도 더러 있다. 공익사업을 위한 토지 등 취득 및 보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들 땅은 앞으로 수용 절차를 밟게 된다. 사고 파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