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도의회와 경북도의회가 21일 전남 영암에서 '2016 경북·전남도의회 상생발전 화합대회'를 열고 영호남 화합에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영암군 삼호농어촌복합체육관에서 열린 상생발전 화합대회는 양지역 도의원과 사무처 직원 250여명이 참여했다. 

대형 의사봉 3타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전남과 경북 대표자 6명이 동시에 화합의 박을 터뜨리는 퍼포먼스를 벌여 이번 화합대회의 상징성과 의미를 전달했다. 

이어 두 의회 대항 배구와 족구 경기, 골프퍼팅, 인간컬링 등 다채로운 경기가 열렸다. 

명현관 전남도의회 의장은 "정기적인 상호 교류를 통해 지역발전을 함께 모색하고자 경북도의회와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점차 인적 물적 교류는 물론 협력 범위를 넓혀가 국민 대통합시대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현관 의장은 오는 24일 경북도의회 제285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동서화합과 영호남 상생발전을 주제로 방문연설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