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전남도, ‘영·호남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 협약’ 체결

2016-05-11 16:55
경북도·경북도교육청-전남도·전남도교육청, 4개 기관 업무협약서 체결

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전남도간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를 위한 4개 기관 합동회의 및 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11일 경북도청 회의실에서 경북도·경북도교육청, 전남도·전남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경북-전남도간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를 위한 4개 기관 합동회의 및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를 비롯한 이들기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영·호남 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양 도 초·중·고등학생 대상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에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특히 수학여행단 방문 시 여행지 정보, 문화관광해설사 배치, 숙박 및 관광지 할인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수학여행단 교류를 이어나가기 위해 ‘영·호남 수학여행단 교류활성화 MOU’를 체결하고, 주요 수학여행지에 대한 홍보와 교육효과가 우수한 수학여행 체험프로그램 개발, 제반사항 지원에 협력을 증진시켜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수학여행단 협약 체결은 경북도가 지난해 12월부터 양도 관계기관을 방문해 수학여행단 교류취지 설명과 제안으로 이뤄졌다.

영호남 지역의 미래주역인 초·중·고 학생들이 양 지역의 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 앞으로의 영호남 상생발전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영·호남 간 수학여행단 교류를 통해 나아가 양 지역이 함께 상생 협력 해 나가는 모습을 기대해 본다”면서 “이번 교류를 시발점으로 전국의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하는 수학여행단 유치에 전력을 다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