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의회 전준호, 이민근, 박은경 의원이 20일 ‘안산YWCA 의정지킴이로부터 7대 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들 의원들은 이날 오후 의회 대회의실에서 안산YWCA 의정지킴이 주관으로 열린 ‘7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평가 보고회’에서 이같이 상을 받았다.

의정지킴이 측은 지난 2014년 7월부터 2015년 12월까지의 의회 회의록 분석과 공무원, 시민단체 활동가,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양적 발언, 질적 발언, 질문출처, 사전연구, 출석률, 질문의 고유성, 설문조사결과 등 7개 항목의 분석을 통해 의원 종합 평가를 실시했다.

7개 전 항목에서 세 의원이 고루 좋은 평가를 받은 가운데 특히 전 의원은 발언 내용 중 구체적 문제 및 대안 제시 부문, 의원은 설문조사 평가 부문, 박 의원은 구체적 확인 및 대안 제시 부문에서 각각 두각을 나타냈다.

의정지킴이 박은정 회장은 “7대 안산시의회 의원들은 전반적으로 의정활동 능력이 향상됐으며, 발언의 양이 많아졌고 발언의 질적 수준과 사전 준비도도 높아져 의원 간 편차가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수상한 전 의원은 “4선 의원으로 책임감이 크며, 의원들과의 협업을 통해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고, 이 의원은 “부족함을 더 채우라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안산시의회가 한층 성숙될 수 있도록 의원의 본영역에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6대 이어 두번째 상이라 무겁게 다가오며, 동료 의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안산YWCA 의정지킴이는 지난 2004년 ‘4대 안산시의회 전반기 의정활동 평가보고회’를 주관하는 등 그 동안 시민의 눈으로 의정활동을 평가·격려한다는 취지로, 안산시의회의 의정활동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