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MCN 크리에이터와 손잡고 게임 브랜드 키운다
2016-06-20 11:28
1인 크리에이터 ‘배룡’, ‘버준’, ‘눈송’ 등으로 구성된 ‘인실크루’는 지난달부터 게임 플레이 방송이 아닌 세븐나이츠 스토리나 인물관계, 캐릭터 등을 소개하는 방송을 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배룡TV가 하는 세븐나이츠 스토리 방송은 평균 조회 수가 15만 이상이다. 이 방송은 유튜브 게임방송 TOP5를 차지한 것은 물론, 첫 방송은 조회 수 22만을 돌파해 게임 스토리가 다른 콘텐츠로도 소구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용자들도 댓글 통해 단순히 즐겼던 모바일 게임에 대서사시가 녹아 있다는 게 놀랍고, 흥미롭다는 평이다.
버준은 ‘세븐나이츠’ 신규 서버 오픈과 함께 초보 유저들 위한 게임공략 방송 ‘세븐나이츠가 알고싶다’를 총 20편 시리즈로 진행하고 있다. 방송은 ‘어떤 영웅을 선택하면 좋은지’, ‘결투장 공략법’ 등 게임을 처음 하는 이들이 알고 싶어 하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넷마블 박영재 본부장은 “신규 서버 오픈 이후 증가한 신규 이용자들을 위해 게임에 대한 상세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1인 크리에이터들과 시리즈 방송을 기획했다”며 “이용자들이 방송을 보고 자신만의 공략법을 소개하거나, 질문하는 등 방송 채널이 활발한 소통의 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븐나이츠’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어, 넷마블은 인실크루와 함께 일본어로 ‘세븐나이츠’를 소개하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인실크루가 진행하는 ‘세븐나이츠’ 방송은 매주 계속해서 공개될 예정이다.
넷마블 배민호 뉴미디어팀장은 “MCN크리에이터 협업은 게임의 엔터테인적인 요소를 방송이라는 매체로 색다르게 보여줄 수 있고, 또 다른 게임유저인 BJ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층 친근하게 다가간다는 장점이 있다”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소통의 접점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